구간별 하는 일과 흔한 고장
| 구간 | 하는 일 | 흔한 고장 |
|---|---|---|
| 루프 드레인 | 옥상에 모인 물을 세로 배관으로 넘깁니다 | 스트레이너가 낙엽에 덮이고, 드레인과 방수층이 만나는 자리가 벌어집니다 |
| 외벽 선홈통 | 건물 바깥면을 따라 물을 지상으로 내립니다 | 고정 밴드가 빠지면서 소켓 이음이 어긋나고 그 자리에서 물이 튑니다 |
| 우수 입상관 | 건물 안 샤프트를 따라 세로로 내려갑니다 | 배관 이탈이 조금씩 진행되어 벽체 안에서 아래층으로 물이 번집니다 |
| 지하층 횡주관 | 세로로 내려온 물을 옆으로 끌고 갑니다 | 처짐으로 물이 고이고 슬리브 주변부터 젖기 시작합니다 |
| 지중 매설관 | 건물 밖 땅속을 지나 공공 하수도로 이어집니다 | 흙이 들어오고 관이 주저앉거나 나무뿌리가 파고들어 단면이 좁아집니다 |
| 집수정과 맨홀 | 물을 모아 다음 구간으로 넘기고 점검 구멍이 됩니다 | 바닥에 토사가 쌓여 유입구가 잠기고 역류가 시작되는 자리가 됩니다 |
노출인지 매립인지가 작업을 나눕니다
같은 길이를 바꾸더라도 관이 눈에 보이는 자리에 있으면 작업은 단순합니다. 밴드를 풀고 상한 구간을 잘라 새 관을 끼우면 되므로, 사다리나 고소 장비를 세울 자리가 있느냐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벽체와 바닥에 묻힌 관은 다릅니다. 관에 손대기 전에 마감을 걷어야 하고 작업이 끝나면 걷어낸 만큼 되돌려야 합니다. 이런 현장에서는 배관 자재보다 철거와 복구가 공정의 큰 몫을 차지합니다.
땅에 묻힌 구간에는 굴착이 더해집니다. 포장을 잘라 파낸 뒤 관을 놓고 되메워 다진 다음 포장을 원래대로 맞추는 순서라, 바꾸는 길이가 짧아도 하루에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간별로 미리 봐 두면 좋은 것
1.옥상
드레인이 몇 개인지, 그중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이 어느 것인지 표시해 두십시오. 비가 그친 뒤 물이 남아 있는 자리를 찍어 두면 구배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2.외벽
선홈통이 지나가는 층수와 밴드가 떨어진 구간을 세어 둡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사진과 옥상에서 내려다본 사진이 함께 있으면 길이를 가늠하기 쉽습니다.
3.지하층
천장 배관이 드러나 있으면 관에 찍힌 표기와 굵기를 가까이에서 찍어 주십시오. 관경과 재질을 알면 접합 방식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4.건물 밖
맨홀 뚜껑의 위치와 개수를 확인합니다. 뚜껑을 열어 바닥에 흙이 얼마나 쌓였는지 보이면 매설 구간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간별 확인 지점
참고빗물이 흐르는 계통과 오수가 흐르는 계통은 원래 따로 놓입니다. 두 계통이 어딘가에서 잘못 이어져 있으면 비가 많이 올 때 하수가 되올라오거나 평소에 빗물받이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